[리얼미터] 文-민주당 지지율 반등...서울-부산은 '냉랭'
서울-부산, '심판풍' 거세 여권 긴장. 여권지지자는 결집 양상
1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11~1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38.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5%포인트 줄어든 56.4%였다.
지역별로는 충청권(15.4%포인트↑)과 인천·경기(6.8%포인트↑), 연령별로는 20대(7.4%포인트↑)·40대(6.6%포인트↑),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5%포인트↑)에서 반등폭이 컸다.
그러나 4.7 보궐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는 2.4%포인트 내린 32.2%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63.4%로 높아졌다. 역시 보선이 치러질 부산·울산·경남(2.5%포인트↓, 30.2%)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1.4%포인트 오른 30.7%로, 30%선을 회복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1.6%포인트 내린 31.9%로 여전히 선두였으나 민주당과의 격차가 1.2%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이어 국민의당 8.0%,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4.0%,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2% 순이었고, 무당층은 17.4%였다.
그러나 보선이 치러질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4.7%, 민주당 24.6%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비해 10.1%포인트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권역은 국민의힘 40.7%, 민주당 24.7%로 국민의힘이 16.0%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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