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적십자사 등 국내 14개 기부.나눔단체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고 성금을 기부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각 단체별 모금함에 성금 기부하고 관계자들과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영웅들이 매우 많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나눔의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호흡하는 영웅들"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은 아주 오랫동안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사는 아름다운 전통을 지켜왔다"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 국민의 가지고 있는 상부상조의 전통이 더욱 빛을 발했다. 이번 겨울을 어떻게 날까 걱정하는 이웃을 찾아가서 격려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