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기필코 공수처 출범시켜 검찰 통제하겠다"
김태년 "9일까지 반드시 완료하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그것이 검찰개혁의 대의마저 가리려고 하지만 대의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민주 정부는 권위주의와 선민의식에 젖은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그때마다 기득권 세력의 조직적 저항으로 좌절되곤 했다"며 "검찰개혁은 지금도 저항을 받고 있다. 지금의 갈등도 개혁과 저항의 싸움"이라며 검찰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오랜 세월 검찰개혁은 저항으로 좌절했지만 더는 좌절할 수 없다"며 "검찰이라고 해서 민주적 통제의 예외로 둘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단없이 추진해온 권력기관 개혁이 완성체를 갖추기까지 얼마 안 남았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권력기관 개혁 입법을 9일까지 반드시 완료하겠다"고 가세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