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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조기축구' 논란에 "소홀함 있었다"

"공직자로서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처신하겠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30일 청와대의 모임 금지령에도 지역구 조기축구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파문 진화에 나섰다.

최 수석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기준보다 더 강력한 방역수칙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준수하는 분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지만, 더 신중해야 했다. 소홀함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직자로서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처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앞서 휴일인 29일 오전 자신의 전 지역구인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학교에서 열린 조기축구모임 삼천축구회의 시합에 40여분간 참여해 논란이 일었다.

삼전축구회는 이와 관련, "경기당일, 선수 20명 모두가 실제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었으며, 쉴 때도 1미터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마친 후 식사도 하지 않고 다들 집으로 돌아갔다"며 "우리 삼전축구회가 잘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최재성 정무수석을 초대했는데 오히려 참석으로 인해 오해를 일으키게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고 최 수석에게 사과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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