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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공수처법 개선 절차 진행하라"

"국회법, 공정거래법, 금융감독법도 신속히 처리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어떤 경우에도 공수처가 연내 활동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대로 공수처법 개선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공수처법 개정을 지시했다.

자가격리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면 의원총회에서 "어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다시 소집하기로 했다. 그렇게라도 문제가 풀리길 바란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개혁, 공정, 민생, 정의 등 입법을 하나씩 수확해야 할 시기"라며 "오늘 운영위는 일하는 국회법, 정무위는 공정거래법과 금융감독법을 논의한다. 모든 상임위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입법과제를 신속하게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한 "예산안 처리 시한이 일주일 남은 만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노동자 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장 큰 고통을 겪으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각별히 챙겨주길 바란다"며 "한국판 뉴딜과 여러 지역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이 예산안에 잘 반영되도록 배려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년 원내대표도 "만약 국민의힘에서 공수처나 다른 입법, 예산을 볼모로 해서 발목을 잡는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어려운 상황도 있지만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민생을 돌보는 국회, 유능한 민주당이 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요청한다"고 의원들에게 단합을 주문했다.
강주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하루빨리 민의를 수렴하라!!

    이제 야당의 국정발목잡기에 놀아날 여유가 없다.
    공수처법 등 각종 개혁입법 이번에 처리 못하면
    영원히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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