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국, 국민-정부 노력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완전 종식 위한 국제협력 함께 할 것"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들은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과 개인,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을 지원하고 격려했다"고 K-방역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3대 원칙에 따라 모든 방역상황을 국민들에게 매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8월의 재확산 위기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정부 역할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국제협력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코박스에도 동참하고,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 등을 통한 협력과 인도적 지원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신속통로제도를 더욱 확대해 세계 각국이 코로나 속에서도 더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코로나에 맞서 더 긴밀하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 오늘 G20의 노력이 세계인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직후 부대행사에서 의장국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으로부터 연사로 초청받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22일에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 2세션에 참석해 의제발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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