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전투표 7천만명도 돌파, '정권교체 열기' 최고조
100여년만에 최대 투표율 예고
마이클 맥도널드 플로리다대 교수가 구축한 선거예측 사이트 <미국선거 프로젝트(US Elections Project)>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30분 현재 사전투표 인원은 총 7천3만2485명으로 7천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오전 6천만명을 돌파한 이래, 하루 반나절만에 추가로 1천만명이 사전투표를 한 것.
7천만명 가운데 우편투표 인원은 4천687만명,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한 인원은 2천315명이다.
이같은 사전투표 인원은 2016년 사전투표 인원 4천700만명을 뛰어넘은 것이자, 당시 총 투표자 1억3천884만명의 절반도 넘어선 수치다.
<미국선거 프로젝트>를 이끄는 맥도널드 교수는 "이번 대선에 투표하는 유권자가 약 1억5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1908년 이후 112년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사전투표자들의 다수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내 정권교체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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