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文대통령 현실인식에 절망감 느꼈다"
"일방적으로 자화자찬만 하고 가"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 대통령 시정연설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전반에 관한 솔직한 실패를 인정하고 국회에서 협조를 구해야 할 텐데 미사여구로 가득찬 연설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안보, 경제, 방역, 실업, 부동산 가격 상승 문제 모두 현실 인식이 너무나 차이가 있었다”며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과 문 대통령이 사는 대한민국이 다른 대한민국인 것을 느꼈다"고 힐난했다.
그는 "특히 제가 국민을 대표해 국민이 드리는 공개질의 10가지에 대해 100일째 답변이 없고 그제 다시 새 현안 10가지에 대해 질문을 드렸는데 전혀 답이 없는 채 일방적으로 자화자찬하고 갔다"며 "대단히 실망스러운 내용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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