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北의 민간인 사살, 정당화할 수 없는 비인도적 행위"
"코로나 방역 때문이라고 해도 납득할 수 없는 과잉대응"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이 지난 9월 21일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때문이라 해도 납득할 수 없는 과잉 대응"이라며 "북측은 현재 남측의 연락에 아무런 답변조차 하고 있지 않다. 매우 무책임하다"고 질타했다.
참여연대는 "북측은 즉각 사과하고,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것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취해야 한다"며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민간인이 사살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에 큰 슬픔을 느낀다. 더이상 누구도 이렇게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 다시 한번 북측의 사과와 진상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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