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기자 감염에 정규방송 중단 '셧다운' 조치
방송 출연한 민주당 당권주자, 여야의원들도 자가격리 등 초비상
CBS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전날 오전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방송에는 해당기자 출연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와 김용민 민주당 의원, 최형두 미래통합당 의원 등이 기자가 사용하던 의자와 마스크를 사용해, 이 후보 등은 이날 오후 즉각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다른 의원들도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CBS 사옥에서는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를 통해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등 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까지 열려, 민주당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아울러 김현정 PD를 비롯해 다수 기자, PD, 스태프도 집단감염될 우려가 있어 CBS는 즉각 셧다운 조치를 했다. 이에 따라 19일 정규방송은 모두 중단되고 온종일 음악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김 PD 등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은 자가 격리하며 19일 중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CBS는 밝혔다. 다른 직원들도 모두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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