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50%이상 "추미애 검찰인사 잘못", "윤석열 사퇴 반대"
서울 비판여론 급증해 심각한 민심이반 반영
12일 <알앤써치>에 따르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0~11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추 장관의 검찰 고위직인사에 대해 물은 결과 '잘못됐다'는 응답이 56.1%로 집계됐다.
'잘했다'는 응답은 32.9%에 그쳤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에서 '잘못됐다'는 응답이 6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세 이상(61.7%), 30대(54.0%), 40대(49.7%), 20대(49.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비판여론이 긍정여론을 압도했다.
특히 서울에서 비판여론이 64%로 가장 높게 나타나 서울 민심 이반을 실감케 했다. 이어 대구·경북(62.2%)과 대전·충청·세종(61%) 지역에서도 60%를 웃돌았고 이어 부산·울산·경남(57%)과 경기·인천(54.7%), 강원·제주(54.2%) 순이었다.
'여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윤 총장의 사퇴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53.2%가 '잘못된 주장'이라고 답했다.
'잘한 주장'이라는 응답은 34.6%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12.2%였다.
연령별로 전 연령대에서 윤 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60대 이상에서 부정 여론이 62.8%로 가장 높았고 50대(59.2%), 30대(49.0%)가 뒤를 이었다. 40대에서 부정 여론(45.8%)과 찬성 여론(43.0%)의 폭이 가장 좁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3.0%)과 서울(62.4%)에서 부정 여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55.8%), 경기·인천(51.7%) 순으로 부정 여론이 높았고, 유일하게 전남·광주·전북에서만 긍정 여론(47.6%)이 부정 여론(38.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여론조사 결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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