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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의원 4연임 제한? 단정적으로 얘기 못 해”

"민정수석-인사수석실 폐지할 수도 있는 것"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은 11일 정강정책 특위가 검토중인 국회의원 4선 연임 제한에 대해 “확정적인 게 아니라 단정적으로 정책에 반영한다고 얘기할 수 없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병민 정강정책특위 위원장의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특위 위원들의 논의과정에서 그런 얘기도 나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민정-인사수석실 폐지에 대해선 “그런 거야 폐지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특히 인사수석설에 대해 “옛날에는 인사수석실이란 게 없지 않았나. 인사수석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게 대통령선거를 하면서 캠프란 게 생겨서 캠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정권 잡으면 다들 한 자리씩 차지해야 되니 인사수석실을 만든 것”이라며 "인사수석실 때문에 장관들의 장악력 자체가 강하지 못한 거다. 청와대에서 부처의 내부, 간부 인사까지 다 장악하니까”라고 폐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보수단체가 추진중인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여 여부에 대해선 “당원들 스스로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당이 무슨 공식적으로 거기에 참여하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병민 위원장은 정강정책 추진 상황에 대해선 “이번 주는 만들어진 안을 보고하는 자리로 의원총회와 구성원의 의견 수렴 절차로 진행될 것”이라며 “의결은 8월말 정도 당명 개정과 함께 맞물려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선 연임 제한에 대한 중진 의원들의 반발에 대해선 "긴밀하게 소통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견을 제시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조정하는 것이 비대위가 할 일이다. 국민이 원하는 지점에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율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아 그래서 재검표 언제하냐고 씹세끼야

    Ggg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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