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 늘어 누적 1만4천456명이 됐다고 밝혔다.전날 34명에 이어 이날도 30명대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15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특히 충북에서 6명이나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케 했다.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이들의 동거인과 지인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한 6명 모두 지난달 31일 340여 명이 참석한 이슬람 종교행사에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어 서울 5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8명이고, 그밖에 경남에서 1명이 나왔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8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2명은 자가격리중 경기(5명), 경남(3명), 서울·대구·광주·강원(각 1명)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