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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서 외교부 성추행 62건...'원스트라이크 아웃' 어디 갔냐"

심상정 "참으로 한심한 국가 망신", 강경화 경질 여부 주목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0일 한국외교관 성추행 파문과 관련, "참으로 한심한 국가 망신"이라고 개탄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의 정상 통화에서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이 거론되었다. 3년 전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외교관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는데도 외교부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사건을 무마시켰던 일이 문제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외교관 성추행에 대한 외교부의 대응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외교부를 융단폭격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 해당 외교관은 감봉 1개월의 경징계를 받고 필리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뉴질랜드의 소환 요청에도 불응하고 CCTV 내용 확인조차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외교부는 해당 외교관과 이번 성추행 무마 과정과 연관된 모든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고 뉴질랜드 수사에 적극 협조해서 추락한 외교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외교부 직원의 성 문제로 인한 징계가 2000년 이후 110건인데 그 중 문재인 정부에서만 절반이 넘는 62건이 발생했다"며 "그래서 2017년 도입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는 어디로 간 것인지, 아니면 개선할 의지가 애당초 없었던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취임초 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으로 성 비위를 척결하겠다고 호언했던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질타했다.

정관계에서는 문 대통령의 신임이 절대적인 강 장관이 내달초 예상되는 개각에서 경질될 지 여부가 문 정부 출범후 부쩍 급증한 외교관 성범죄의 지속 여부를 가름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며 문 대통령의 선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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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5 개 있습니다.

  • 1 1
    뉴질랜드라, 남자들의 뒤질랜드다.

    공무원의 신분보장이 너무 심하다.
    차라리 법으로 정하여, 금고 이상의 범죄가 확인되면,
    최소한 정직 5년을 쳐분하고, 재발시 무조건 파면하게 해야한다.
    그러나 성추행이란게 주관적일수도 있다.
    친밀감의 표현일수도 있다, 물론 관습에 따라 다르겠지만.
    폐미국에는 폐미 외교관만 파견하라.
    메갈당이 하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타.

  • 1 0
    외교부가 아니라

    떡방부로구나? ㅋㅋㅋㅋㅋㅋㅋ

  • 1 0
    절라 든든합니다

    울 나라는
    문죄앙
    추미애,
    윤미향
    김현미
    강경화
    이상직
    보유국이다.

  • 0 0
    이름을 바꿔라

    문재인이 아니고 물재인이라고, 사람이 좋은 건지 아님 호구 인건지, 데리고 있는 장관 중에 제 몫 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 떠날 때 싫은 소리 듣기 싫어 끝까지 함께 하려는 모양인가봐,

  • 0 0
    ㅣ4

    창작을 해라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 같다. 그대 판단이지. 뇌피셜을 마음대로 적고 장관이 왜책임지니.

  • 4 0
    뭐라고?

    강경화를? 왜?
    기막힌 논리일세.
    요즘은 군대에서도 그렇게 않해.

    그런데 '정관계'가 어디요? 누구요?
    혹시 기자 양반?

  • 1 2
    윤미향 수호대

    이상직, 강경화, 박원순은
    무조건 수호합시다.
    이것이 검찰개혁입니다.

  • 2 0
    재벌과 외교부의 세습채용이 문제다

    외교부에근무한 부모의 자녀가
    외교부에근무하는 경우가 많은것은
    재벌 고위직 자녀가 재벌기업에 채용되는것과
    같은 세습채용인데
    특히 외교부에서 미국등 영미국가에 근무했던 공직자는
    과거 박정희 독재정권부터 세습되고 있어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처럼 자신의 능력으로 외교부에서 승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때문이다
    세습한 이재용도 범죄자고

  • 3 0
    선곤

    경화 후임으론 어떤 아마추어냐

  • 1 1
    sesloveok

    대한민국이 곳곳 모든것이 비정상 멍멍이 판이 됬다. 차라리 이명박 박근혜는 무식해서 그러니라 했지만 이건 혼자 고상하고 깨끗한척 다 하면서 하는짓은 모든게 구린짓만 하고 있다.

  • 0 1
    물쓰듯 세금 퍼붓는

    땡박이와 쎅프리의 닥그네를 합한

    최종 완성판 정권이제

    땡박이보다 몇배 더 세금 쏟아붓고

    닥그네보다 몇배 더 추악한 정권이여

  • 1 0
    싫다

    # 주호영 23억

  • 1 0
    무명의 크리스천의 충성(3일후 주일)

    GPS위성은 지구주위를 도는 가속도운동을 하므로 일반상대론만 적용해야 하고 특수상대론을 적용하면 안됩니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아인슈타인, 우리를 용서하십시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2 0

    검찰 무력화는
    이재용과 삼성일가의
    오랜 숙원 같은 거지.

    삼성가의 숙원을
    해결해주는 문정권 세력과
    추미애 일당들.!

    더불어 삼성당.!!!

    양향자 화이팅이다 ㅆ ㅂ !!

    더 이상 삼성가를 법정에서
    보게 되는 정의로운 일 따위는,
    애초에 불가능한 국가 체제를
    구축중인 문재인 세력들.!!
    가진자들의 나라.귀족들만의 체제.!
    남미의 후진국으로 전락중.!!

  • 4 0
    시민21

    해외에서 국가를 대리하는 외교관이 성추행같은
    문제를 일으키면 국내의 일반인보다 더 엄하게
    처벌해야 하지 않을까? 당사국에서 범죄라며 협조요청까지
    하는 범죄사안을 어떻게 짓뭉개면서 무마할 생각까지 할 수
    있을까? 외교부와 그 구성원들에 상당한 문제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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