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법원, 4.15 총선 조속히 재검표하라"
"31곳이나 선거무효소송 제기돼 있는데 재검표 안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4.15 총선이 말끔히 정리되지 않아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며 "총선 직후 한 달 간 전국 130여건 선거무효소송이 제기됐고 그 가운데 31곳의 선거구 투표함에 대한 증거보전이 집행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직선거법 225조는 선거소송을 접수 받은 법원은 소가 제기된 지 180일 이내 처리하도록 돼 있으나, 과거 선례를 볼 때 늦어도 두 달 안에 재검토를 모두 완료했다”며 “이번에는 무려 31곳이나 되는 선거무효소송에 대해 두달이 지나도록 한 곳도 재검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조속한 재검표를 요구하는 민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간을 끌수록 선거 결과에 대한 불신과 의혹, 갈등은 증폭될 뿐"이라며 "대법원은 조속히 재검표 작업에 착수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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