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하태경, 조선일보 능가" vs 하태경 "김두관, 허위사실 유포"
하태경 "보안검색 연봉, 3500 아니라 최소 4300 이상"
김두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하태경 의원의 앞뒤 자르고 교묘하게 비틀어 멀쩡한 사람 바보 만드는 솜씨가 조선일보를 능가한다"고 하 의원을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저는 평균 연봉 9100만원 정도로 설계된 인국공에 입사하려고 토익, 컴활, NCS를 끌어안고 취업재수를 마다않는 취준생들의 목표가, 이번에 인국공에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대략 연봉 3500만원 정도를 받게될 보안검색직원은 아니지 않느냐고 물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님께서 인국공 보안검색 직고용되면 연봉 3500이라고 해서 그건 팩트일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사실이 아니었다. 김 의원님 억지 논리 정당화를 위해 허위사실까지 유포하는 거냐"고 맞받았다.
하 의원은 "어제 저녁 김 의원님 3500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제보가 와서 팩트체크해 보았다"며 "보안검색이 직고용 되면 연봉은 최소 4,300+ 알파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최소 4,300이냐 하면, 이번 6월 1일 인국공 자회사로 이미 채용된 보안검색 692명과 7월 1일 기준으로 채용될 나머지 보안검색 직원들 평균연봉이 4285(연봉 3985, 복리후생 335)이기 때문"이라며 "자회사로 채용될 때가 4,285이니 직고용하면 이것보다 높아져서 최소 4300 이상이 된다. 김 의원님 억지 합리화를 위해 거짓말을 한 거라면 청년들에게 당장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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