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 "3분기 더 어려울듯", '코로나 2차유행' 공포 확산
체감경기 '역대 최저'로 추락. 52% "자금 지원 시급"
제조업체들은 오는 3분기 경기가 더 나빠져, 역대 최저로 곤두박질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에서 코로나19가 2차 유행할 것이라는 공포 때문이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천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5로 집계됐다.
이는 18포인트 폭락했던 전분기(57)보다 2포인트 추가 하락한 것이자, 기존의 역대 최저치였던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1분기) 때와 동일한 수치다. IMF사태가 발발해 기업들이 무더기 도산했던 1988년 3분기 때도 이 지수는 61이었다.
이 지수가 100 아래면 전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으며, 숫자가 낮을수록 그런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 경기전망지수는 각각 1포인트, 3포인트씩 하락한 62, 53을 기록했다. 수출, 내수 모두 3분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조선·부품(41), 자동차·부품(45), 철강(45), 기계(47) 등이 50을 밑돌아 가장 비관적이었고, 모든 업종이 기준치(100) 아래였다.
지역별로는 조선, 자동차, 철강 산업이 밀집된 부산(52), 울산(48), 경남(43) 등에서 전망치가 낮게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코로나가 재확산 기미를 보이면서 수출길이 좀처럼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진정세를 보이던 국내에서 n차 감염사례가 늘면서 2차 유행에 대한 기업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은행대출과 회사채 발행으로 버티는 기업들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극심한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촉구했다.
실제로 기업들은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1순위 정책과제로 금융·세제 지원(52%, 복수 응답)을 꼽았다. 내수·소비 활성화(47%), 고용유지·안정에 대한 지원(44%), 투자 활성화(25%)도 요구했다.
또한 제조업체의 54%는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주문하는 데 대해 코로나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느라 대응할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천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5로 집계됐다.
이는 18포인트 폭락했던 전분기(57)보다 2포인트 추가 하락한 것이자, 기존의 역대 최저치였던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1분기) 때와 동일한 수치다. IMF사태가 발발해 기업들이 무더기 도산했던 1988년 3분기 때도 이 지수는 61이었다.
이 지수가 100 아래면 전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으며, 숫자가 낮을수록 그런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 경기전망지수는 각각 1포인트, 3포인트씩 하락한 62, 53을 기록했다. 수출, 내수 모두 3분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조선·부품(41), 자동차·부품(45), 철강(45), 기계(47) 등이 50을 밑돌아 가장 비관적이었고, 모든 업종이 기준치(100) 아래였다.
지역별로는 조선, 자동차, 철강 산업이 밀집된 부산(52), 울산(48), 경남(43) 등에서 전망치가 낮게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코로나가 재확산 기미를 보이면서 수출길이 좀처럼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진정세를 보이던 국내에서 n차 감염사례가 늘면서 2차 유행에 대한 기업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은행대출과 회사채 발행으로 버티는 기업들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극심한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촉구했다.
실제로 기업들은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1순위 정책과제로 금융·세제 지원(52%, 복수 응답)을 꼽았다. 내수·소비 활성화(47%), 고용유지·안정에 대한 지원(44%), 투자 활성화(25%)도 요구했다.
또한 제조업체의 54%는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주문하는 데 대해 코로나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느라 대응할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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