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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륙도 코로나 강타. 신규확진 하루 2만명

경제악화로 셧다운 풀자 폭증. 지구촌 빈국들 최대 피해 우려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2천명을 넘어서면서 브라질,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로 치솟는 등 셧다운 해제후 통제불능 상태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확산되고 있어 인도대륙이 브라질 등 중남미에 이어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실시간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10일 1만2천3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8만7천155명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확산 속도를 볼 때, 11일 중 스페인과 영국을 제치고 세계 4위의 감염국가가 될 게 확실시된다.

사망자도 388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가 8천107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는 인도에서 코로나 발생후 최대다.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는 것은 셧다운로 경제가 악화되자 이달초 서둘러 셧다운을 해제했기 때문이다. 인도는 지난 3월 25일 전국 봉쇄령을 발동했으나 경제타격이 극심해지면서 일용직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이는 등 사회정치 불안이 심화되자 이달초부터 셧다운을 해제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지난 8일 쇼핑몰, 식당, 종교시설까지 문을 여는 등 현재 국제선 운항, 학교, 수영장, 집중 오염지역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통제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해제 직후 통제불능 상태로 코로나가 확산되자, 일부 지방정부는 다시 셧다운을 하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 동북부 미조람주는 지난 9일부터 2주 동안 전면 봉쇄 조치를 재발동했고, 서부 라자스탄 주정부도 10일부터 주 경계를 다시 봉쇄했다.

지난달 초부터 봉쇄 조치를 대폭 해제한 파키스탄에서도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9천536명으로 하룻새 5천834명이 급증했다.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것.

방글라데시에서는 3천19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누적확진자가 7만4천865명이 됐다. 이 역시 이틀 연속으로최고치 경신이다.

인도는 총인구가 13억7천800만명, 파키스탄은 2억2천만명, 방글라데시는 1억6천400만명에 달하는 인구대국들이다. 세나라만 합해도 17억6천여만명으로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인구밀집지역이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총인구당 감염자 비율이 아직 낮다는 이유로 "창궐은 아니다"라고 강변하나, 이처럼 안이한 대응이 전세계적 코로나 팬데믹을 초래했다는 사실을 WHO는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10일 전세계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브라질에서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인도대륙에서 2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빈국에서 폭증하면서 하루새 13만4천705명이 발생, 코로나사태 발발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에이즈 사태가 발발했을 때 치료제가 만들어졌으나 워낙 고가인 까닭에 정작 최대 피해지역인 아프리카에는 제때 공급되지 못해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치료제는 다국적 제약기업이 수년간 최대한 이익을 빨아들인 뒤에야 아프리카에 저가로 공급됐다.

코로나19도 결국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될 것이다. 그러나 에이즈 사태때 경험했던 것과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말란 법은 없다. 전염병의 최대 피해자가 가난한 나라와 가난한 이들이 되는 게 아니냐는 암담한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모레 주일)

    [뷰스앤뉴스의 종교 부문]
    요한 계시록 17장과 18장에 나오는 짐승(적그리스도666) 위에 탄 여자(음녀)는 로마 카톨릭(바티칸)입니다.

    공중 권세를 가진 멸망의 아들 적그리스도(세계 대통령,666,짐승)는 카톨릭(음녀)과 손을 잡지만 카톨릭은 나중에 버림을 받습니다.

    천주교인들(신부와 수녀를 포함)은 기독교로 개종하기를 바랍니다!!!

  • 1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제2요나의 표적)

    [뷰스앤뉴스의 종교 부문]
    이단중의 이단 신천지는 무너져라! 신천지에서 나와서 장로교등등으로 옮기세요!

    그런데 추수꾼은 천사들이라고 신약성경의 마태복음 13장 39절에 나왔으니 한 번 찾아 보세요! 스마트폰 성경앱에서 추수꾼으로 말씀검색을 해보세요!!!

    신약성경의 요한복음에서, 사도 빌립이 와서 보라(come and see)

  • 1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사도 빌립)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다고 시립도서관에 있던 독일인이 쓴 책에서 읽었죠.

    아인슈타인의 빛을 쫓는 사고실험은 틀렸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빛을 쫓아서 빛의 속도와 같아진다고 할 때 아인슈타인이 질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빛의 속도와 같아질 수 없습니다.(2009년에 발견했음)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맥스웰 2세(크리스천 물리학자)

    [뷰스앤뉴스의 과학 부문]
    "그는 처음 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이졸데를 위해서 또 자신을 위해서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하는데 도전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선택한 도전에 의해 절망할 권리가 있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인도 코로나

    인도 정부당국 코로나 걸린놈들은 쥐도새도 모르게 잡아 없에버려라 길거리에서 매질만 하지말고 100명만 처형해버리면 코로나 종식된다

  • 1 0
    ufo와외계인의메시지

    전국민에게 우주인 헬멧을 지급하라

  • 1 0
    지구멸망

    시간 문제네.
    유언장 작성해 놓아야겟네

  • 1 0
    인살라

    시바신 소풍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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