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인도 신용등급 '투기등급' 직전까지 강등
인도, 코로나 창궐로 총 감염자 20만명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인도의 재정 악화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단계의 마지막 등급인 'Baa3'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매기면서 재정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고 장기간에 걸친 재정 능력 약화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지난 3월 끝난 회계연도에 재정적자 감축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
더욱이 코로나19 창궐로 인한 경제충격으로 재정 상태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세계 제2의 인구대국인 인도는 최근 일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천~8천명대로 급증하면서 총 감염자가 20만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가 급확산되면서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앞서 또다른 국제신용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도 인도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단계의 마지막 등급인 'BBB-'로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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