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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53명 발생. 총 사망자 200명 돌파

사흘 연속 50명 안팎의 안정세. 수도권은 여전히 불안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명 발생했다. 연이틀 '50명 미만'보다는 약간 늘어난 수치나, 여전히 50명 안팎의 안정세다.

그러나 사망자는 8명 늘어나면서 200명선을 돌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5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확진자는 1만38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6일(47명), 7일(47명)에 이어 50명 안팎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전날 서울 강남 대형룸살롱 종업원 2명과 입국자 중 확진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6명이 새로 확진됐다. 인천에서도 4명이 확진됐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9명에 그치며 다시 한자리 수로 낮아졌다. 이밖에 경북 3명, 부산·강원 각 2명, 전북·경남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14명이다.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신규 사례는 없었다. 이날 해외 유입 사례는 전체 신규확진자의 약 26%를 차지한다.

사망자는 8명 늘어나면서 총 200명이 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82명이 늘어 총 6천776명이 됐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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