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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통령 "방역물품 구매 희망", 文대통령 "기업인 입국 감사"

양국정상 전화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방역 공조 등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우리 기업의 필수 인력들이 폴란드에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폴란드 현지 공장 건설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필요한 경제인들도 가급적 4월 중 폴란드에 입국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두다 대통령은 이에 "폴란드 항공 특별편으로 한국민들이 귀국한 것과 한국 기업인들이 폴란드에 입국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 기업인의 폴란드 입국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보기 때문에 관계장관들과 협의하여 처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두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은 적극적인 진단으로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코로나 사태에 대응한 나라"라며 "진단키트 등 한국의 방역물품을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별히 대통령님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외교채널을 통해 협력 요청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이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해내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코로나 사태 진정 후 문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을 기대하겠다"고 초청했고,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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