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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더시민 "배민 수수료율 과다, 특별법 제정할 것"

박광온, 수수료·광고료 없는 공공 더불어앱 공약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5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정책 개편을 통해 사실상 수수료를 인상한 것과 관련,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이 있다"고 질타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이동주 더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중소유통상인 보호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주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오프라인 매출이 어려움을 겪는데 '배달의 민족'은 수수료를 인상했다"면서 "중소유통상인 보호·육성법을 통해 풀뿌리 경제로 700만명 이상이 먹고 사는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박광온 민주당 후보도 수원시와 협약해 공공배달 '더불어 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는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앱'은 가맹점의 가입비, 수수료, 광고료를 없애고 이용자가 수원페이와 연계해 결제하면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이다.

박 후보 측은 "지난 2월 코로나 발생 초기 당시 한국외식업중앙회 영통구지부와 가진 긴급간담회에서 건의받은 '배달의 민족' 등 민간 배달 앱의 고액수수료·광고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약을 마련했다"며 "음식 배달 외에도 마트, 꽃, 숙박 등 수원시 내 1만 7천여 개의 모든 도소매업을 대상 범위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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