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文대통령 "종교집회는 집단감염 원인중 하나"

"온라인 예배-가정 예배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종교집회는 집단감염의 요인 중 하나"라며 주말 예배 자제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집단감염을 기필코 막아야 한다. 같은 일이 거듭된다면 의료진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지치고 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일 다시 일요일이다. 여전히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예배는 신앙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19가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 중대한 고비인 지금 이 시기만큼은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 등의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한 "지금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비율도 상당히 높다. 해외 입국자 중 90% 이상이 우리 국민이기 때문에 해외 감염이 들어오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며 "그래서 정부는 해외 감염자를 원천 격리하여 2차 3차 지역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입국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자체 및 입국자 본인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 입국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