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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시민당 대승해야"

양당 지도부 공동출정식 참석 "2주간 최선 다하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승을 하고 비례대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대승해서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닷새간의 입원을 마치고 복귀한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주당·시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 출정식에 참석해 "새는 두 날개로 난다고 한다. 국가의 명운을 걸고 장래를 헤쳐나가는 싸움에 함께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그냥 21대 총선이 아닌 국가의 명운이 달리고, 민족의 장래가 달린 역사적인 싸움"이라며 "우리는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압승해서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판세에 대해선 "여러 지역에서 우리 후보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데 굉장히 박빙인 지역이 많다"며 "그런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 보다 겸손한 자세로 절실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한 싸움이 아닌 우리 사회와 국가가 미래에 다가오는 파고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지 아니면 과거에 머물러서 재난을 재앙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기로에 서 있는 선거"라며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는 더불어시민당에 확실한 지지를 보여주셔야 한다"고 가세했다.

출정식에는 이해찬, 이낙연, 이인영, 원혜영, 설훈, 조정식 등 민주당 지도부와 우희종, 최배근, 이종걸 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모두 발언 직후 이들은 '국민을 지킵니다', '코로나 전쟁 승리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선거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통해서는 투표함 모형에 지역구 번호인 '1'과 비례 번호인 '5'가 쓰여진 팻말을 집어넣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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