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50선 회복. 외국인 매도규모 크게 줄여
외국인, 매도 19거래일 동안 매도규모 최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2포인트(2.19%) 오른 1,754.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 상승소식에 22.17포인트(1.29%) 오른 1,739.29에서 출발해 개인의 지속적 매수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천87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1억원, 2천9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9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행진을 이어갔으나 막판에 매도 규모를 크게 줄여 관심을 끌었다. 이날 외국인 매도 규모는 19거래일 중 가장 적었다.
미국 정치권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과, 중국의 3월 구매관리지수(PMI)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확장국면을 나타냈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6포인트(4.97%) 급등한 569.07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7.0원 내린 1,217.4원에 장을 마치며 안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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