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서울 P4G 정상회의 내년으로 연기
靑 "초청국과 사전 협의 거쳐, 개최 시기 추후 결정"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코로나19의 국내외적 상황을 감안, 오늘 오전에 개최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를 통해 올해 6월 말 개최 예정이던 제2차 P4G 정상회의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서는 주요 초청 대상국과도 사전 협의를 거쳤으며, 구체 개최 시기는 코로나19 안정화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하면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4G 정상회의는 녹색성장, 지속가능발전, 파리협정 등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는 민관파트너십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덴마크, 네덜란드, 콜롬비아, 멕시코, 칠레,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제1차 회의가 지난 2018년 10월 덴마크에서 개최됐고, 격년 개최 원칙에 따라 올해 6월 말 서울에서 2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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