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박지원 의원님,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김종인 막말 비난에 "여론조사 성적이 안나와서 그런 거냐"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의원이 우리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막말성 악담 퍼부었습니다. 민주당에서 본인 꽃가마 태워가길 바랬는데 그게 안돼서 부러우십니까? 아니면 선거일 다가오는데 여론조사 성적이 안나와서 그런 겁니까?"라고 힐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어제 그제 연이은 김종인 위원장의 비상경제대책 보면서 드디어 민주당과 제대로 겨뤄볼 만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 70년사의 경제를 꿰뚫고 계시는 안목이 느껴졌습니다"라며 "지금 당장 100만원을 주냐 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직접, 즉시, 지속적인' 지원책을 만들어야 한다, 그 재원은 올해 예산을 20% 절감해서 확보하자는 창의적 해법도 나왔습니다"라고 김 위원장을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저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께서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하셨습니다"라며 "심지어 민주당 인사들 사이에서도 이제 긴장해야겠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박지원 의원만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비꼬았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