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거구 3곳 모두 민주당 후보 강세
2곳은 초강세, 1곳은 오차범위내 강세
제주투데이, 제주일보, KCTV제주방송, 헤드라인제주 등 언론 4사는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8~29일 해당 지역별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여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조사해 30일 공개했다.
현역 강창일 국회의원이 불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제주시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34.8%.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28.0%로 송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박희수 후보와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두 후보에 비해 20%p 이상 격차를 보이며 뒤쫓고 있다.
이어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박희수 후보 7.0%, 정의당 고병수 후보 6.4%,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 0.4%, 무소속 현용식 후보 0.2% 순이었다. 없다/모름/응답거절은 23.2%였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선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49.9%로, 부상일 통합당 후보(28.9%)를 21%p 차로 크게 앞섰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선 민주당 국회의원인 위성곤 후보가 48.5%, 강경필 통합당 후보(29.3%)를 19.2%p 차로 앞섰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 29.8%, 미래한국당 22.1%, 정의당 12.8%, 열린민주당 7.2%, 국민의당 3.7%, 친박신당 0.7%, 한국경제당 0.7%, 민중당 0.6%, 우리공화당 0.6%, 민생당 0.5% 순이었다. 기타/없다/모름/응답거절은 21.1%로 나타났다.
단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래통합당 22.7%, 정의당 6.9%, 국민의당 2.2%, 열린민주당 2.2%, 우리공화당 0.7%, 민중당 0.4%, 친박신당 0.4%, 민생당 0.3%, 한국경제당 0.2% 순이었다. 기타/없다/모름/응답거절은 21.7%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83%)와 유선 RDD(17%)를 결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1천514명(제주갑505명·제주을502명·서귀포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선거구에 따라 18.9~20.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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