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황교안, 대구봉쇄했다고? 지역주의 노린 거짓선동"
"국난상황에서 지역주의 선동하고 종교를 정치에 끌어들이려 해"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누구도 대구를 봉쇄한 적이 없고 한순간도 대구를 봉쇄한 적이 없다. 국무총리가 대구에 상주하면서 방역을 지휘했고 많은 지자체가 대구의 많은 환자들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부'라는 비방은 사실관계를 완전히 무시한 정말 무책임한 거짓 정치선동"이라며 "누구도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라고 주장한 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교회가 집단 감염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정부가) 매도했다는 것도 일부 기독교 표심을 의식한 거짓 선동"이라며 "국난 상황에서 정치가 지역주의를 선동하고 종교를 정치에 끌어들일 궁리를 하는 것은 국민에게 참으로 큰 결례를 범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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