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백승주·박맹우 미래한국당으로 이적
현역의원 20명 늘어나 원내교섭단체 구성 가능
여상규·박맹우·백승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29일 자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했다. 이로써 미래한국당은 현역의원 20명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선거보조금(55억원 상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3명의 합류 의사를 밝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자 3선인 여상규 의원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경남 사천·남해·하동이 지역구인 여상규 의원은 지난 1월 황교안 미래통합당 체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여 의원은 "선거법과 공수처법 같은 악법이 날치기 통과되는 현장에서 한국당은 매우 무기력했다"며 "선진화법을 걱정하는 의원들에게 책임지겠다는 당 지도부는 단 한 명도 없어서 심한 불만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울산 남구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박맹우 의원은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게 됐다. 박 의원은 2014년 7·30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 2016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나 4·15총선 울산 남구을 경선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게 패해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됐다.
경북 구미갑의 초선인 백승주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안보전략가 출신인 백 의원은 통합당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지난 6일 컷오프 됐다. 백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미래한국당의 외교안보 분야 정책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적한 세 의원과 함께 미래한국당은 이번주 초 선대위를 공식 출범한다.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경륜을 갖춘 여상규, 박맹우, 백승주 등 의원 세 분을 선대위 요직에 모시게 돼 든든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악화하고 있는 민생경제 위기 등에 국회 내에서 당장 내놓을 수 있는 정책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3명의 합류 의사를 밝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자 3선인 여상규 의원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경남 사천·남해·하동이 지역구인 여상규 의원은 지난 1월 황교안 미래통합당 체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여 의원은 "선거법과 공수처법 같은 악법이 날치기 통과되는 현장에서 한국당은 매우 무기력했다"며 "선진화법을 걱정하는 의원들에게 책임지겠다는 당 지도부는 단 한 명도 없어서 심한 불만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울산 남구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박맹우 의원은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게 됐다. 박 의원은 2014년 7·30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 2016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나 4·15총선 울산 남구을 경선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게 패해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됐다.
경북 구미갑의 초선인 백승주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안보전략가 출신인 백 의원은 통합당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지난 6일 컷오프 됐다. 백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미래한국당의 외교안보 분야 정책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적한 세 의원과 함께 미래한국당은 이번주 초 선대위를 공식 출범한다.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경륜을 갖춘 여상규, 박맹우, 백승주 등 의원 세 분을 선대위 요직에 모시게 돼 든든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악화하고 있는 민생경제 위기 등에 국회 내에서 당장 내놓을 수 있는 정책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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