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또 4천억 순매도, 코스피 이틀연속 하락
외국인, 나흘새 2조8천억어치 매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8포인트(1.05%) 내린 2,054.89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날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07명이나 폭증하고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9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나흘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8천411억원에 달했다.
전날보다 매도 규모가 절반 정도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만만치 않은 매도규모다.
개인은 3천483억원어치 순매수, 기관은 71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으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커 16.46포인트(2.51%) 내린 638.17로 종료했다.
외국인 코스닥시장에서도 2천35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이날 하루에만 6천45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217.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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