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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앞으로 1주일 대응에 따라 코로나사태 방향 결정"

"정치권, 지자체의 적극적 방역 협력 중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코로나19 창궐과 관련, "온 국민이 일치된 행동을 보여주실 때로, 특히 정치권, 지자체의 적극적인 방역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방역망이 뚫린 데 대해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1주일이 우리의 대응에 따라서 코로나 사태의 방향이 결정된다"면서 "방역 콘트롤타워 중심의 통제와 일사불란한 대응이 중요하다. 엄중한 시기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방역당국에 과감하고 선제적이며 주도적 방역 지휘를 요청한다"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를 포함해 동원할 수 있는 방역자원을 최대한 총동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대구경북 지역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방역체계 전반을 꼼꼼이 점검하고 대폭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종교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병원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망 구성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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