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 확진자 폭증에 "지역방어망 대폭 강화해야"
"병원, 요양시설, 교회에 대한 방역 강화해야"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17개 시도 교육감 초청간담회에서 "오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보고를 받았다. 주로 어제 염려가 많았던 31번 환자와 관련이 있는 감염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교회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도 "교육감님들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적절한 대응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며 "개학에 앞서 가능한 모든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서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 물품이 학교에 충분히 비치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낸다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교육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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