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사망자 1천명, 사망률 3% 돌파
하룻새 108명 사망, 7천300여명 위중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2천638명, 사망자는 1천16명이라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천478명, 사망자는 108명이 증가한 수치다.
확진자 숫자는 전날보다 줄었으나, 사망자는 신종코로나 발병후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발병지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천97명, 사망자가 103명 늘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회 후베이성의 사망률은 3.07%로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 사망률은 9일 2.88%, 10일 2.94%에 이어 11일 3%를 돌파하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전체로 보면 확진자 가운데 7천333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치료 중인 전체 확진자는 3만7천626명이며, 의심 환자는 2만1천675명이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42만8천438명이며 이 가운데 18만7천728명이 의료 관찰 중이다.
텅쉰(騰迅·텐센트)의 11일 오전 6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 해외 누적 확진자는 386명, 사망자는 1명(필리핀)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일본 156명, 싱가포르 45명, 태국 32명, 한국 27명, 말레이시아 18명, 호주 15명, 베트남·독일 14명, 미국 12명, 프랑스 11명, 영국·아랍에미리트 8명, 캐나다 7명, 필리핀·인도·이탈리아 3명, 러시아·스페인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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