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文대통령, 정세균 총리와 첫 주례회동서 "규제혁신 중요"

정 총리 "스웨덴 협치모델 '목요 대화' 운영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세균 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이날 청와대 회동에서 경제 활력 제고와 관련하여 규제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17일 시행 1년이 된 규제샌드박스와 관련, 곧 개설될 예정인 대한상의의 규제샌드박스 접수창구가 국민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과정에서 실효성과 속도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에 올해 빅데이터, 바이오·헬스, 공유경제 등 신산업 분야 빅 이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 갈등조정, 규제샌드박스 고도화 등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임을 보고했다.

아울러 규제혁파가 현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공직사회 변화가 절실함을 강조하고, 적극행정의 현장 착근을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밖에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한 스웨덴의 협치 모델인 ‘목요 대화’를 운영해 경제계·노동계·정계 등 다양한 분야와 폭넓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목요 대화’를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운영해 주기를 당부하며 ‘목요대화’가 새로운 협치와 소통의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