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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철수, 귀국후 흉금 터놓고 논의하자"

안철수가 요구하는 대표직 사퇴는 언급 피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안철수 전 대표의 귀국과 관련, "총선이 9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중도개혁 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는 19일 귀국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정치의 전면적 세대교체를 통해 '낡은 정치의 바이러스를 잡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저도 십분 공감하고 있다"며 "제가 지난 기자회견을 통해 말씀드렸듯이, 정치의 세대교체와 구조개혁은 이번 총선의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저는 안 전 대표가 중도통합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안 전 대표가 원하는 모든 것을 저의 최선을 다해 다 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안 전 대표가 복귀하는 대로, 중도개혁 세력의 통합과 총선 승리를 위하여 함께 흉금을 터놓고 논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안 전 대표와의 단독 회동을 희망했다.

그는 그러나 안 전 대표측이 바른미래당 입당의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자신의 대표직 사퇴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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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0
    흉금을 터놓고 논의해라

    둘중에 누가 먼저 토굴로 겨들어갈지 누가 먼저 미국으로 날라갈지 담판 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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