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검찰 정상화 과정", 이인영 "검찰, 본연의 자리 돌아가라"
검찰인사 비판여론 만만치 않자 신중모드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작년 연말에 선거법안과 공수처 설치법안이 통과되면서 큰 가닥을 잡았다. 오늘 검경수사권조정과 관련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 그리고 유치원 3법까지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검찰도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시간"이라며 "검찰총장은 조직을 정비하고 국민의 약속인 검찰개혁을 차질없이 수행해달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압박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검찰의 개혁 방향을 정하느냐 우리 사회는 매우 값비싼 댓가를 치뤘다"며 "지금은 법안이 정한 바에 따라 질서있게 차분하게 검찰개혁을 추진할 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처럼 추 장관을 지원사격하면서도, 검찰인사에 대한 비판여론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자 총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윤 총장 징계를 주장하는 종전의 강경입장에서 신중 모드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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