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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정의당 "이용섭, 동생 비리 사과하라"

"이 시장 동생-측근의 토착비리 충격적"

광주 시민사회단체들과 야당이 9일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 동생과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이 이권개입을 한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이 시장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용섭 시장의 동생이 '편의를 위해 광주시에 힘써주겠다'며 호반건설로부터 133억원 상당의 철근을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충격적"이라며 이 시장 친인척-측근 비리를 질타했다.

협의회는 그러면서 "수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는 반성은 전혀 없이 소신 행정의 하나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질타한 뒤, "이 시장은 광주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리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던 광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이 시장은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 공개 사과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정에 임해야 한다"며 "동생이 기소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해 공정성과 신뢰도가 상당히 훼손된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대책 회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정의당 광주시당 역시 브리핑을 통해 "공직자답지 못한 부조리와 부패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시장의 철학에 따라 이번 비리에 연루된 정 부시장 등 관련 공무원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특례사업이 좌초되지 않도록 정당·시민사회와 대책 회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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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고부균수

    호남은 그냥 수탈의 땅이다.
    저 머저리들은 퍼중이 피리소리에 헬렐레하는 빠가들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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