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전 경제수석, 기업은행장 임명. 노조 "10년만의 낙하산"
노조 "출근 저지투쟁 및 총파업"
새 IBK기업은행장에 윤종원 청와대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임명됐다.
기업은행장에 내부인사가 아닌 고위공직자 출신이 임명된 것은 10년만에 처음이어서, 노조가 "낙하산 부활"이라고 강력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기업은행은 윤종원 전 비서관이 제26대 행장으로 오는 3일 취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윤 신임 행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
기업은행장은 지난 2010년 조준희 행장을 시작으로 권선주, 김도진 행장 등 9년 동안 내부 출신 인사가 행장으로 선임됐다.
기업은행은 기획재정부가 지분 53.2%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위원장이 행장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노조는 “윤 신임 행장은 은행 현장을 모르는 데다 금융 관련 경력도 전무하다”며 “오는 4월 총선까지 출근 저지 투쟁을 하고 동시에 한국노총 및 금융노조와 연대해 현 정부와의 정책연대 파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노조는 지난달 27일 ‘낙하산 기업은행장 반대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출근 저지 투쟁 및 총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기업은행장에 내부인사가 아닌 고위공직자 출신이 임명된 것은 10년만에 처음이어서, 노조가 "낙하산 부활"이라고 강력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기업은행은 윤종원 전 비서관이 제26대 행장으로 오는 3일 취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윤 신임 행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
기업은행장은 지난 2010년 조준희 행장을 시작으로 권선주, 김도진 행장 등 9년 동안 내부 출신 인사가 행장으로 선임됐다.
기업은행은 기획재정부가 지분 53.2%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위원장이 행장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노조는 “윤 신임 행장은 은행 현장을 모르는 데다 금융 관련 경력도 전무하다”며 “오는 4월 총선까지 출근 저지 투쟁을 하고 동시에 한국노총 및 금융노조와 연대해 현 정부와의 정책연대 파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노조는 지난달 27일 ‘낙하산 기업은행장 반대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출근 저지 투쟁 및 총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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