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황교안-나경원-김성태-김진태 어찌 처리하나 보겠다"
"박찬주도 입당 허가 받았다니..."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역의원 50%이상 물갈이를 공식 선언한 자유한국당이 그저 선언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로 공직선거후보의 자격 기준을 높여서 과감하게 부적격 처리하겠다고 하니 환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그러면서 "그래서 당장 황교안 대표부터 병역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김성태 의원 등 중진 자녀들의 입시·채용 부정 의혹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사안이다. 이종명, 김순례, 김진태 의원 등 5.18 민주화운동에 폭언과 막말로 국민들의 분노를 끓어오르게 했던 의원들에 대한 징계는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았나"면서 "거기에 불난 데 기름 붓듯 공관병 갑질의 주역 박찬주 전 대장은 어제 결국 자유한국당의 입당 허가를 받았다고 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당장 부적격 처리해야 할 대상이 쌓여 있는데 과연 얼마나 공정하게 잣대를 댈 수 있을 것인지 전 국민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 볼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청정수로 거듭난다면 그 자체로도 대한민국의 큰 발전이 아니겠는가. 자유한국당의 건투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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