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신당명은 '새로운보수당'..."새롭고 큰 보수"
하태경 "청년과 중도, 2대 주체가 당 이끌 것"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비전회의에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천860개의 당명 가운데 '새로운보수당'을 신당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하 위원장은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한 이유에 대해선 "청년보수, 중도보수,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청년과 중도, 2대 주체가 당을 이끌고 유승민 의원의 보수재건 3대 원칙을 비전으로 삼는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직 정비를 통해 신당을 만들겠다는 가벼운 정치인들과의 차이점을 부각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150석을 만들어내겠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겠다"고 호언했다.
유승민 의원은 "제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3년 됐는데, 그동안 많은 시련을 같이 겪어오신 동지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 계시다"며 "이번 창당은 그렇게 화려하게 크게 시작하지는 않는 것같다. 그러나 우리는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개혁보수 신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변혁은 이날 신당명 발표에 앞서 3차 인선과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신당비전특별위원회 산하에는 불공정타파위원회·정치개혁위원회·자치분권혁신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35개 위원회를 뒀다. 아울러 '젋은대변인단'을 구성해 참신하고 개혁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