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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본회의 무산 왜곡보도 언론사에 법적조치"

나경원 "미디어 환경 이렇게 기울어졌나"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제안후 민생입법을 처리할 국회 본회의가 무산된 데 대한 언론의 비판에 법적 대응을 경고하며 발끈했다.

한국당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필리버스터에 대해 여당은 '쿠데타', '법질극'이라고 했고, 우리는 '반역 여당', '야당 무력화'라고 표현했는데 우리보다 여당의 표현이 모든 미디어에 더 많이 뜨고 있다"면서 "우리에게 불리하게 기울어지다 못해 뒤집어지기 직전인 언론환경"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진보-보수 언론들의 보도 내용을 열거한 뒤 "이들 보도 내용은 팩트가 다르기 때문이 가짜뉴스 차원에서 변호사와 전문가들이 법률 검토한 뒤 언중위 제소 등 법적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의원도 "어제 KBS 9시 뉴스에 우리 입장이 하나도 안 나갔다. 제대로 보도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호에서 "지난 주말 내내 미디어를 지켜보면서 기울어져도 이렇게 기울어질 수 있느냐 생각했다"며 "(필리버스터는) 꼼수가 아니다. 균형 잡힌 보도를 촉구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강주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rhjaob

    니들은 할 수 있는게 고소고발 밖에 없지
    지들 스스로가 헌법기관인줄은 아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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