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영장
업체에서 뒷돈 수수해 횡령한 혐의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배임수재와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조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 대표가 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뒷돈을 수수하고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혐의를 조사해 지난 1월 검찰에 고발했으나, 검찰은 국세청 고발과 별개로 조 대표의 개인 비리 혐의를 수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 대표는 지난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44)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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