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서 어선 화재. 1명 사망, 11명 실종
한국인 6명, 베트남인 6명 탑승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9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통영선적 연승어선 D호(29t·승선원 1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1시간여 뒤인 오전 8시 15분께 해경 헬기가 최초로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D호는 선체 상부가 모두 탄 상태로 약간에 불씨가 남아있는 상태였다.
해경과 해군 경비함정·헬기·항공기와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민간 어선 등이 동원돼 수색을 펼친 결과, 사망한 선원 김모씨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계속 실종자를 수색중이다.
이 배에는 내국인 6명과 베트남인 6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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