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입당이 허용된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은 18일 의원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민주당에서 여러 선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몸을 낮췄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 탄핵과정에서 우리에게, 우리시대에 부여된 개혁과제들을 완수하는 데 저도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주말 제 지역구인 전남 나주화순을 돌며 많은 응원의 말을 들었다. 예산, 검찰개혁, 경제 등 여러 분야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들었다"며 향후 패스트트랙 법안 등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히면서 "앞으로 민주당과 함께 선배 동료들과 함께 국민의 삶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미리 의총장에 도착해 입장하는 의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고, 일부 의원들은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다"며 다독이기도 했다.

손 의원이 인사말을 하는 도중 등 뒤의 당 백드롭 걸개가 떨어지는 해프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