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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대표, 유승민→오신환. 유승민 "변혁 1막 끝났다"

오신환 "신당 통해 우리의 길 갈 것"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14일 유승민 의원에서 오신환 의원으로 대표를 교체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전 변혁 의원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변혁의 1막이 끝났다고 생각해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변혁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오신환 원내대표께서 변혁의 신임 대표를 맡아주기로 방금 비공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신당기획단이 출범하면서 변혁도 새 모습으로, 젊은 대표와 공동단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표로서의 역할은 오늘로 끝이지만, 변혁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제가 할 일은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의동, 권은희 신당추진기획단장은 이와 관련, 청년들로만 이뤄진 신당추진기획단 인선을 발표했다. 명단엔 바른토론배틀에 참여한 김재림, 김지나, 청년정치학교 출신 김선규, 오세림, 청년당직자(부대변인) 주이삭, 청년위원회 이기인, 변호사 고봉주씨 등 7명이 올랐다.

오신환 신임 대표는 "제가 무거운 짐을 잘 들고 갈 테니 지켜봐달라"며 "우리 정치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30∼40대 중심이 돼 역할을 하는 것 자체가 국민께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선 "유 의원이 말한 통합의 3대 원칙 기본 동의를 뛰어넘는 수준의 스스로의 개혁, 방향성. 한국당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그런 통합과 그런 방향을 스스로 찾아야 되지 않겠나. 다시 말하지만 변혁은 통합을 전제로 모인 것도 아니고 신당을 통해 우리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도 한국당이 제안한 통합추진기구 참여 여부에 대해 "그 기구가 한국당 기구 아니냐"고 반문한 뒤, "당연히 변혁에선 참여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도 "그 분이 보수재건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저는 아직 판단을 못 하겠다"고 답했다.
이지율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김삿갓

    결과가 신통하지 않을것 같으니 뒤로 빠지겠다.
    어쩌면 쌍판떼기하고 일치하니?
    약삽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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