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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추락헬기 인양중 유실된 시신 발견"

무인잠수정 투입해 수색중에 발견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 1구가 5일 발견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새벽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 수중 수색 중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위치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 인양·수습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 시신이 지난 3일 오후 추락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해경은 동체 내 실종자가 있던 기체 주위에 유실 방지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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