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김무성, 공수처법 발의했었다" vs 김무성 "가짜뉴스"
진성준 "확인해 보니 이재오...송구하다"
김 의원은 이날 의원실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표 발의한 적도, 공동 발의자로 참여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악의적인 의도로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허위사실을 공개적으로 바로잡지 않으면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 전 의원은 전날 국회 앞에서 열린 '제10차 촛불문화제'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음에도 한국당은 난데없이 공수처 반대를 들고나왔다"며 "그런데 한국당은 2012년에 공수처법을 발의한 적이 있다. 대표 발의자가 김무성 대표였다"고 한국당을 비난했었다.
김 의원이 이처럼 법적 대응을 경고하자 진 전 의원은 즉각 입장문을 통해 "순간적인 기억의 착오에 따른 것이었다. 추후 사실관계를 확인한바 대표 발의자는 이재오 전 의원이었다"며 "김 의원께 뜻하지 않은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정식으로 사과한다"며 "해당 연설 동영상은 즉시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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