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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멧돼지 폐사체서 이틀 연속 돼지열병 바이러스

"멧돼지 남측이동 차단돼 있다"던 국방부 머쓱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남쪽 민간인 민통선 안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이틀 연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민통선 내 군부대에서 전날 신고한 멧돼지 폐사체 2개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을 포함해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는 총 5마리다.

앞서 지난 3일 DMZ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되자 국방부는 "우리 측 남방 한계선 철책에는 과학화 경계 시스템이 구축돼 DMZ 내 멧돼지 등의 남측 이동이 차단돼 있다"고 강변한 바 있으나, 남측 민통선에서 잇따라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들이 발견되면서 국방부를 머쓱하게 만들고 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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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정일충견

    그돼지 이름이 정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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