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조민 진단서도 위조 아니냐" vs 서울대병원 "우리 양식 맞다"
진단서 원본 제출요구에 "개인정보라 안 된다고 한다"
곽상도 의원은 이날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의원실이 샘플로 서울대병원으로부터 2015년도 진단서를 입수해 봤는데 거기에는 진단서 사본에 병원 로고가 있다"며 "저희들이 받은 2014년도 10월달 발행된 (조민 씨) 진단서 사본을 보면 워터마크가 없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이 이어 "서울대 병원 진료는 2014년 10월 1일 오전밖에 불가능한 이런 상태"라며 "이게 진료 대기시간을 감안하면 이 진단서가 발급되기가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보여지는데 이 진단서를 제출하실 용의가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저희들이 법률 검토를 받아보니까 개인 정보라서 안 된다는 얘기가 많아서 못 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의원님께서 보여주신 진단서 사본, 카피본을 보면 내용이나 형식이나 또 저희가 서울대학병원에서 발행하는 진단서에 서울대학교 병원장이라는 그러한 서체가 들어간다"며 "제출된 진단서 양식은 서울대학교병원 것이 맞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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